구민서비스 향상 및 업무효율성 증대를 도모할 전담조직 구성
누구나 소외받지 않는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 중추적 역할

성동구는 지난달 '빅데이터센터'를 전격 출범하고 구정 전 분야에 과학적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포용도시' 구현의 중추적 역할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진은 구에서 지난 3월 18일 개최한 공공빅데이터 표준모델 구축 연구용역을 활용한 ‘초등학교 안전정책 주민 공청회’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인사말 모습. 사진=성동구 제공

 

성동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걸맞는 '빅데이터센터'를 출범하고, 구민서비스 향상과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증대 등 구정 전 분야에 과학적 ICT(정보통신기술)를 도입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빅데이터센터는 구에서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를 계획적, 조직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달 센터장 및 3명의 전문 인력을 모집해 정식으로 출범했다. 

센터를 활용해 올해 구는 ▲여유차로 활용 주차공간 조성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흡연민원 데이터를 활용한 흡연구역 설정 분석 ▲민원데이터를 활용한 불법주정차 해결방안 분석 ▲민원데이터를 활용한 쓰레기무단투기 해결방안 분석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스마트 성동지도 데이터 통합 및 서비스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과제를 발굴, 분석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센터에서 추출 분석한 빅데이터를 행정에 도입하기에 앞서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함은 물론, 시행 후 보완 수정 시에도 구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리빙랩(Living Lab)」시스템도 병행해 공공행정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생활환경 스마트시티 특구’에 지정되었으며, 최근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 및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MP)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그 어느 때 보다 ICT를 활용한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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