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23회 무료로 진행
'우리동네 문화재 탐방' 전통산사 호압사 및 호암산성에서

지난해 6월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금천구 ‘호암산성’에서 진행된 ‘미션! 나는야 호암산성 산지기’ 프로그램 체험 모습. 구는 지역 내 풍부한 문화재를 활용한 '우리동네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총 23회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지역 내 풍부한 문화재를 활용하는 ‘우리동네 문화재 탐방’ 프로그램을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구청이 주최하며 문화재형 사회적기업 코리아헤리티지센터에서 주관해 이달 2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23회,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호압사’, ‘호암산성’의 의미를 알고 향유 할 수 있도록 문화재와 다양한 콘텐츠를 융합했다.

또, 구는 문화재청 ‘2019년 생생문화재사업’과 ‘2019년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공모를 통해 각각 2천250만 원, 6천400만원 총 8천65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크게 ‘전통산사 호압사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과 ‘생생문화재 호암산성 활용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우선, ‘전통산사 호압사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은 전통 연희 공연 ‘약사부처님 호랑이몰이’, 호압사와 석불좌상을 알아보는 ‘호압사의 약사불상을 다시 느끼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생생문화재 호암산성 활용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재 해설과 활쏘기 등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는 ‘미션! 나는야 호암산성 산지기’, 문화재를 직접 배워 다른 이에게 해설해 주는 ‘호암산성 문화재 일일 도슨트’ 등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별 사전예약은 코리아헤리티지센터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산세와 경치를 자랑하는 ‘호암산’에는 신라 삼국통일 전후 축성돼 ‘나당전쟁’, ‘임진왜란’ 등 외세침략에 맞서 군사·행정적 거점으로 활용한 ‘호암산성(문화재 사적 제343호)’이 자리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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