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업무지시 알리는 웹툰 제작 등 다각적 노력

동대문구에서 지난 11일 진행된 ‘간부 공무원 청렴교육’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과 간부들이 청렴실천을 다짐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5급 이상 간부 61명을 대상으로  ‘간부 공무원 청렴교육’을 11일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는 어울림교육개발원 배정애 원장을 초빙해, △올바른 공직가치 확립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청렴 리더십’ △각종 부패행위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 방안’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 모두가 청렴 관련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부정부패 근절과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아울러, 구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부패취약 부서를 대상으로 ‘상반기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감사원에서 수년간 교수로 재직했던 최재건 감사담당관이 부서를 직접 방문해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청탁금지법을 비롯한 청렴 실천을 위한 행동강령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누구나 친근하게 와닿을 수 있도록 부당한 업무지시 여부가 모호한 사례를 매달 웹툰으로 제작 공지해 직원들 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업무 만족도 설문 및 부패행위 신고를 독려하는 ‘청렴해피콜’ △행정착오 및 비리를 사전 예방하는 ‘청백e시스템’ △구민이 직접 신고하는 ‘부조리 신고 핫라인’ △자체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 △청렴 소식지 발간 등을 통해, 부정부패 없는 동대문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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