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안전교육’ 관내 54개서 방문 예정

강서구가 안전교육을 위해 어린이집에서부터 중학교까지 아이들을 만나러 간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실시한 강서내발산초등학교 심폐소생술 교육 장면.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각종 재난사고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전 위주의 재난대응훈련을 이달 11일부터 진행한다. 

올해 구는 관내 어린이집 18곳, 유치원 19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4곳 등 총 54개소를 방문하여 10,440여 명에게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 강사를 초청해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는 이론교육인 생활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각종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안전체험교육이 준비됐다.

특히, 생활안전교육에서는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도 쉽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3D 애니메이션과 시청각 영상자료를 통한 눈높이 교육이 진행된다. 

또, 안전체험교육에서는 VR기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소화기시뮬레이터 △심폐소생술 △선박탈출 △항공안전 △지진안전 등을 가상체험을 통해 대응법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알차게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안전 수칙에 따라 대응하는 역량을 키워주고자 매년 어린이들을 찾아가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포함해 진행했으며, 어린이 안전 조기교육이란 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구 관계자는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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