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시비+구비 총 1억 5천만원 투입...2021년까지 단계별 설치

 

영등포구가 구민의 인터넷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무선인터넷 접속장비 82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올해 우선적으로 자치회관 등 주민 이용 시설 23곳과 전통시장 5곳에 공공 무선인터넷(wifi)망을 설치하며, 오는 2021년까지단계별로 향후 복지시설과 공원, 버스정류장 및 주요 거리 등에 공공 무선인터넷을 확대 설치해 어디서나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에 앞서 구는 ‘영등포1번가’를 통해 구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공공 무선인터넷(wifi) 조성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스마트한 영등포1번가 정보화 복지 구현’을 목표로 2021년까지 공공 무선인터넷 접속 장비를 총 223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올해 예산 구비 5천만 원과 시비 1억 원을 더해 총 1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공공청사 23개소[△16개 자치회관 (신길1, 4동 공사 등으로 제외) △영등포아트홀 △보건 분소 △대림 교육장 △창업 스마트 교육장 △별관 교육장 △일자리 플러스센터)]와 전통시장 5곳[△우리시장 △영등포기계공구상가 △동남상가 △신영사러가시장 △영등포유통상가]에 설치한다. 

한편, 전통시장의 경우 근처에 있는 방범용 CCTV 지주대를 이용해 광케이블 설치 및 유지비용을 절감한 점도 눈길을 끈다.
시장 골목에 접속장비를 설치해 주변 상점 및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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