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 진행
내년부터 거주지 동에서 ‘이웃살피미’ 활동 예정

양천구는 지난 4월 8일 개최된 우리동네복지사 양성교육 개강식을 양천나눔누리센터 5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참여 구민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김수영 구청장 모습(맨 앞 가운데 책상 왼쪽).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웃살피미' 등으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웃 살피미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찾아서 지원하는 ‘우리동네 복지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이번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참여자들은 각 동에서 최소 2명씩, 18개 전 동에서 골고루 참여해 총 51명에 달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구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예산을 편성해 지난 8일 개강식을 갖게 됐다. 

교육은 올 12월까지 ▲사례관리방법 ▲응급 및 위기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자원연계 등 역량강화교육부터 ▲실무자 경험을 들어보는 소규모 스터디와 ▲지역 내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활동 등 실습까지 진행된다. 

구는 이달 열린 개강식 후 12월까지의 모든 교육을 수료한 후 2020년부터는 참여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이웃 살피미’ 등 주민리더로 위촉하여 곧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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