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 진행
내년부터 거주지 동에서 ‘이웃살피미’ 활동 예정
양천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웃살피미' 등으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웃 살피미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찾아서 지원하는 ‘우리동네 복지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이번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참여자들은 각 동에서 최소 2명씩, 18개 전 동에서 골고루 참여해 총 51명에 달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구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예산을 편성해 지난 8일 개강식을 갖게 됐다.
교육은 올 12월까지 ▲사례관리방법 ▲응급 및 위기지원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자원연계 등 역량강화교육부터 ▲실무자 경험을 들어보는 소규모 스터디와 ▲지역 내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활동 등 실습까지 진행된다.
구는 이달 열린 개강식 후 12월까지의 모든 교육을 수료한 후 2020년부터는 참여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이웃 살피미’ 등 주민리더로 위촉하여 곧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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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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