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권영화제 및 토크콘서트, 한걸음 걷기대회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특별한 공감으로 이해의 폭 넓혀

강서구는 4얼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인권영화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장애인식 개선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발산역 인근에서 장애인식 개선 퀴즈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을 앞두고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특별한 공감을 통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자치구 중 최초로 시각장애인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장애인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 첫 날인 17일 오후 3시에는 구에서 처음 마련한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칼국수 먹으러 가는 길과 두 개의 빛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을 소재로 한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같은 날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를 초청해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네 손가락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예술적 재능을 통해 장애를 극복한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장애인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19일에는 가양레포츠센터 대강당에서 장애인, 장애인가족,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에는  ‘너와 나, 차별없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김포공항, 화곡역 등 지역 내 주요거점 9곳에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및 행사를 진행한다.

인색개선을 위한 행사로 장애 이해퀴즈, 점자 네임텍 만들기, 사진전 등도 열린다. 또, ‘장애인 취업투게더’ 코너에는 장애인 바리스타의 커피나눔과 지역맞춤형 취업지원 캠페인, 장애 인식개선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한걸음의 사랑 걷기대회’와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 등 350명의 참여자가 춤으로 하나 되는 ‘오! 댄스데이’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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