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보유한 여성의 역량을 통해 기업의 업무이슈 해결

영등포구가 여성 일자리 매칭사업인 해커톤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오전 10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노하우를 보유한 여성 참석자의 역량을 통해 기업의 업무이슈를 해결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등포구청 전경. 사진=시사경제신문 DB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영등포구가 여성 일자리 매칭사업인 해커톤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오전 10시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노하우를 보유한 여성 참석자의 역량을 통해 기업의 업무이슈를 해결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커톤은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일정한 시간 내에 아이디어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결과물을 도출하는 혁신기법을 말한다.

행사당일, 3개 직군에서 20여개 기업, 30여명의 구직자가 참석한다. SCG소셜컨설팅그룹 고영 대표의 이슈해결 방법론 특별강연도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칭 극복 및 취업을 도모하는 자리다. 지원대상은 마케팅, 디자인, 영업, 경영관리, 해외 마케팅, 고객 개발 및 관리 분야의 경력을 보유한 203040여성이라면 지역을 불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성들은 그들의 생애 주기에 따라 결혼과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20대 후반에서 30대에 노동시장에 재진입을 경험한다. 따라서 이들의 성공적인 재 취업을 위해 정책적 지원과 프로그램 활성화가 필요하다.

영등포구가 주최한 본 행사는 잡 미스 매치, 지원 부재, 선발 미흡 등을 극복하는 실질적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행사의 진행방식은 각 기업들이 테이블에 상주하고, 구직자가 사전 작성된 이슈해결 계획서를 지참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미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채용협약이 진행되고, 이어 피칭타임에선 채용자와 예비채용자의 발표를 통해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후엔 우먼잡매칭톤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후 컨설팅을 제공한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우먼잡매칭톤을 통해 검증된 경력을 보유한 참가자와 인재를 찾는데 고민했던 기업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해커톤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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