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4일 ‘덮개 수거의 날’ 지정

구로구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빗물받이 관리자 지정제‧덮개수거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성 구로구청장 및 구 직원들이 하수구 등 수방기간 도로 청소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빗물받이 관리자 지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수방기간 동안에는 매월 4일을 ‘빗물받이 덮개 수거의 날’로 지정해 빗물받이 위에 설치된 비닐장판, 합판 등을 집중 수거한다. 
관내 설치되어 있는 빗물받이 2만1,548개의 관리를 위해 주민과 공무원 등을 빗물받이 관리자로 지정했다. 

빗물받이는 토양층이 거의 없는 도심에서 도로와 주택가 등의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보내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수해예방시설이다. 쓰레기, 담배꽁초, 낙엽 등의 퇴적물이 빗물받이에 쌓이면 빗물이 역류해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관리자는 수방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각 구역별로 이물질 제거, 덮개 수거, 파손 점검 등 주기적인 관리 활동을 펼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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