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플러스센터 주관 다채로운 신규 프로그램 추진
북 코디네이터, 그린 코디네이터 등 5개 분야 참여

펜드로잉으로 표현된 서대문50플러스센터 모습. 서대문구50플러스센터가 주관한 다채로운 사회공헌일자리사업이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는 풍부한 사회경험을 지닌 중년을 위한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에서 운영 중인 서대문50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북 코디네이터, 그린 코디네이터 ,홍제천 생활환경실천단, 서대문구보건소 건강 프로그램, 마을 일자리 지도 제작 등 5개 분야이다. 

이른바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년의 구민은 오는 4월 19일까지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사업의 참여자로 선정되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월 최대 120시간 활동하게 되며, 소정의 활동비가 주어진다.

자세히 살펴 보면, 북 코디네이터와 그린 코디네이터는 센터 내에 조성 중인 ‘작은 도서관’과 ‘옥상 정원’에서 책과 식물을 관리한다.
북 코디네이터는 도서 대출뿐 아니라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50+세대를 위한 북 클럽을 조직, 운영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참고로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문학 도서를 기증받는다.

또, 그린 코디네이터는 정원 조성과 나무심기를 계획, 관리하고 텃밭을 조성하며 정원 만들기 교육에도 참여한다.

홍제천생활환경실천단은 센터가 자리한 홍제천 주변의 생태환경 정보를 수집, 조사하는 일을 맡는다. 또 홍제천에서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기획, 실행한다. 구는 이들이 생태환경 교육을 이수한 후 홍제천 생태환경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대문구보건소 건강 프로그램 지원 인력은 걷기운동 참여 주민을 위해 모바일 앱과 연동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개인별 건강관리를 돕는다. 
마을 일자리 지도 제작사업 참여자들은 공공일자리 정보를 취합해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일자리 지도’를 만든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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