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칠두 씨 등 시니어모델 각광 받으며 주민 요청 쇄도
자세교정, 워킹스텝, 모델포즈 강의 및 패션쇼 무대까지

송파구에서 지난 3워 26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시니어모델 패션쇼가 열렸다. 구는 오는 4월 4일부터 여성의 능력개발 및 복지증진을 위해 시니어모델 강좌가 새롭게 시작된다. 사진=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여성의 능력개발 및 복지증진을 위해 분기마다 개설되는 송파여성문화회관 강좌로 오는 4일부터 '시니어모델 강좌'를 개설했다. 

시니어모델 강좌에서는 시니어 패션에 대한 트렌드 분석부터 시작해서, 자세교정, 워킹스텝 및 모델포즈 배우기, 모델의 표정 및 다양한 제스처 배우기, 시니어 패션 스타일링 배우기까지 차곡차곡 진행되며, 끝으로 시니어 패션쇼 발표회 등의 내용으로 채워진다.

이번 강좌는 순대 국밥집을 운영하던 김칠두(65) 씨 등의 시니어모델들이 각광받으면서 주민의 요청 따라 개설된 것으로서, 어르신들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김칠두 씨는 지난달 21일에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가을겨울(FW) 서울패션위크’에서 무대에 서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 강좌에 관심있는 주민은 송파여성문화회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40대 후반부터 80대까지 자신이 시니어라고 생각하는 주민은 누구든 수강할 수 있다. 강좌 수강 정원은 30명이다. 수강료는 9만원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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