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문화계 대표스타 겸재 정선 기리는 특별한 행사
내달 21일까지 참가자 모집...5월 11일 본선 8개 팀 경연

강서구에서 지난해 개최했었던 제1회 겸재 전국 춤경연대회 무대 모습. 구는 올해도 제2회 겸재 전국 춤경연대회를 5월 11일 겸제 문화예술제에서 본선 경연을 개최한다고 밝혓다. 이에 참가를 원하는 구민의 사전 신청을 4월 21일까지 받는다. 사진=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겸재문화예술제와 연계해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경연의 장으로 '전국 겸재 정선 춤 경연대회'의 참가자를 기다린다. 
전국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최고의 춤꾼을 뽑는 ‘제2회 겸재 전국 춤 경연대회’에 참가할 청소년들을 4월 1일부터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본선 경연은 5월 11일 겸제 문화예술제 당일 한강이 보이는 궁산근린공원 정상에 마련된 주 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경연 팀 중 4개 팀을 선정하여 ▲대상 1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2팀) 2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실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겸재 전국 춤 경연대회는  조선후기 문화계 대표스타이자 조선 영조시대 강서구(양천현)의 현령 겸재 정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3인 이상이 한 팀을 구성해 5분 이내의 오디션 영상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 영상은 별도의 편집을 하지 않아야 하며 1분 내외의 참가자 소개 파트와 3분 내외의 무대 시연파트로 구성해야한다.

접수가 마무리되면, 구는 제출된 영상을 통해 무대구성, 연출의 적합성 등을 심사하여 본선에서 공연 할 8개 팀을 4월 30일 강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강서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겸재의 숨결이 남아있는 강서구가 향기로운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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