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축제 개막식 및 7일 폐막식 프로포즈 이벤트 등 풍성

지난해 동대문 벚꽃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 구는 올해 4월 6일부터 7일까지 중랑천 제1체육공원 및 장안벚꽃로에서 2019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의 군자교~배봉산 연륙교 사이 3.4km에 해당하는 구간에는 산수유, 개나리꽃, 꽃창포를 비롯한 5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자리잡아  서울시민의 봄꽃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구는 내달 6일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중랑천 제1체육공원 및 장안벚꽃로에서 '2019 동대문 봄꽃축제'를 개최하고,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 곳곳에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축제 첫 날 개막식에서는 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소년소녀 합창단이 식전행사를 펼치고 초대 가수 남진, 채수연, 노지훈, 뮤지컬배우 최정원, 팝페라그룹 라온이 축하 무대를 선사한다. 

또, 7일에는 깜짝 프로포즈 이벤트를 통해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를 통해 사랑하는 부모님, 연인, 아내 등에게 특별한 사랑 고백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디밴드 공연, 프로포즈 이벤트, 팝페라 듀엣 ‘스윗트리’의 공연이 진행돼 아름다운 봄 밤을 꾸민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거리‧먹거리로 △캐릭터 블록·우드만들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다육식물, 천연비누, 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판매 부스 △가상음주체험, 뇌파스트레스 검사, 심폐소생술 교육 등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구민 건강한마당 체험부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에어바운스, 범퍼카, 워크워터볼 등의 놀이기구로 구성된 어린이 테마파크 △동별 먹거리장터, 푸드트럭 등의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행사로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아트마켓’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한다. 

아울러, 일몰부터 밤 11시까지 야간에는 장안벚꽃길 전구간(군자교~이화교)에 LED조명이 켜져 벚꽃을 빚추며 상춘객들에게 낭만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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