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교류 활발...민간 단체 교류까지 확대

지난 3월 25일 오후 6시, 성북구청장실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과 아트 브라운 美부에나파크시장(가운데) 내외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성북구 제공

 

성북구는 자매도시로 교류 중인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이 24일 구를 방문해 30일까지 청소년 문화교류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단으로는 부에나파크시의 아트 브라운(Art Brown)시장 내외를 비롯한 애론 프랑스 부매니저, 자매도시위원회 조종권 회장 등 관계자와 부에나파크 고교생 4명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부에나파크 학생 4명 역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대일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해 3일간 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를 하는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양 도시는 2017년 8월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청소년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에는 성북구 학생 12명이 부에나파크시를 찾았고, 지난해 3월에는 두 도시가 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한편, 구 관계자는 두 도시의 민간교류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부에나파크 하나라이온스클럽과 성북라이온스클럽은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 해에는 각막 기증 및 이식 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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