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음 피해 타 지자체 사례 연구 위해 김해시와 제주 현장방문

양천구의회 공항소음피해대책특별위원회가 피해 주민의 사례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대책위 위원들이 제주도 방음도서관 항공기소음 측정 장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소음 측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양천구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양천구의회 공항소음피해대책특별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소음 피해 주민의 사례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를 위해 대책위는 지난 19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김해시와 제주도를 방문했다.

대책위는 김해시청, 제주특별자치도청,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 기관을 방문했다. 이어 김해시의 화훼육묘 비닐하우스, 제주도의 방음도서관 등을 찾았다.

대책위는 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이곳 주민들의 피해규모와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사항을 경청했다. 또 제주공항공사의 협조 아래 방음창 설치장소와 소음자동측정기 설치장소를 방문, 소음측정 및 피해지역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조진호 위원장은 “잘못된 피해보상금 집행 관행을 개선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피해지역 현황조사, 주민민원 수렴, 타 지자체 현장방문 등 주민의 기본적인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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