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과 ‘청소년 진로탐색 기회 확대 업무협약’ 체결
러닝팩토리... ‘IT/Design 융합실습센터’ 구축
융·복합형 학습 시스템 운영... 취·창업 활성화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가 청소년 진로선택의 길라잡이로 적극 나섰다. 강서캠퍼스는 지난 25일 오후 강서구청과 ‘청소년 진로탐색 기회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정영숙 강서구청 교육청소년과장, 김인주 강서캠퍼스 산학협력단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노정진 강서캠퍼스 학장, 최경문 강서캠퍼스 교학처장. 사진=원금희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가 청소년 진로선택의 길라잡이로 적극 나섰다. 강서캠퍼스는 지난 25일 오후 강서구청과 ‘청소년 진로탐색 기회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과 대학의 전문적 지식 결합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힌다. 마을자원과 구청, 강서캠퍼스가 연계해 지역공동체 기반을 곤고히 다져 혁신교육지구의 민·관·학 거버넌스를 실현한다. 특히 강서캠퍼스는 관내 청소년들의 ▲진로 상담 ▲13개학과 설명회 및 체험 기회 제공 ▲지역사회 마을교육공동체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강서캠퍼스 노정진 학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굴·개발 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강서구청과 연계해 밀도 있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해져 시너지 창출에 기대감이 크다”며 “우리 대학은 올 신입생 모집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국책기술대학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특히 현장실습 위주의 기술 교육과 체계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한 커리큘럼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재취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도 여러 교육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진로를 위한 다수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로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실현하는데 구체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구에서 중점 추진하는 ‘여성특화일자리’ 사업도 강서캠퍼스와 협력해 성공적인 사회 진출의 초석을 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기업과 연계된 융·복합형 학습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한 공간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융·복합 프로젝트 실습이 가능한 ‘러닝팩토리’를 구축중이다. 기능중심의 학과가 ‘융·복합 프로젝트 과제’ 중심으로 개편되는 전환기로 그 의미가 크다.

강서캠퍼스도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제1교육동 1층에 691.2m2(약209평) 규모의 ‘IT/Design 융합실습센터’를 구축한다. 재학생들에게는 융합실습 기회를 제공, 취업의 질을 높이고 청년실업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창업 준비 중인 재학생, 졸업생, 지역주민 대상으로 자율적인 심화 전공실습 기회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폴리텍, 기업체가 협업, 청년·여성 기술숙련 인프라 확충, 취·창업 활성화 및 경쟁력를 제고한다. 또 기술 분야의 노동시장 진입 지원을 강화해 산업 기반을 견고히 한다.
 
지역대학으로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이로써 우리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내 일(My Job) 찾기 활동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초·중·고 학부모 대상 진로체험을 위한 기회를 제공, 미래 직업 탐색 및 전문기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돕는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가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제1교육동 1층에 691.2m2(약209평) 규모의 ‘IT/Design 융합실습센터’를 구축한다. IT/Design 융합실습센터 설계도면. 사진=강서캠퍼스 제공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