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맞는 나무 10,160주와 봄꽃 10,000본 식재

양천구는 식목일을 앞두고 이달 마지막 날 안양천 둔치에서 참여를 원하는 구민 모두와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안양천실개천생태공원 푸른 봄의 풍경.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는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 안양천 둔치에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양천 환경에 맞는 느릅나무, 버드나무 등 160그루의 키 큰 나무와 조팝나무 등 10,000그루의 키 작은 나무, 비올라·스토크와 같은 봄꽃 10,000본도 심을 예정이다. 

실제로,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1년에 35.7g(에스프레소 한 잔)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발표가 있다.  
또, 약 47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경유차 한 대가 1년간 내뿜는 미세먼지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행사에 참여한 구민 모두에게 블루베리 나무 1,000주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참여를 원하는 구민 누구나 공원녹지과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이날 오전 안양천 양평교에서 목동교 구간 둔치로 모이면 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