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바다풍경을 보여주는 전남 고흥 거금해안경관길. 국토부 제공

 

[시사경제신문=백종국 ]  전남 고흥의 금의시비공원과 지붕없는미술관, 여수의 갯가노을전망대, 경남 남해의 가천다랭이마을과 상주은모래비치, 통영 달아전망대,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등이 국토교통부에 의해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전망 명소로 꼽혔다.

고흥, 여수, 남해, 통영, 거제로 넘어가는 575km의 해안도로상에 위치하고 있는 남해안 전망 명소는 해안경관도로를 따라 여행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연소 익금 금장 등 한적한 해수욕장 어촌마을을 끼고 있는 고흥에는 관광객의 발길도 아직 닿지 않은 듯한 금의시비공원과, 팔영산 자락을 뒤에 업고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다도해 풍경이 펼쳐진다. 지붕없는 미술관 전망대가 대표적인 전망 명소이다. 여수 순천만 습지를 따라 갯벌체험객과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각광받는 순천와온해변에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여수갯가 노을 전망대가 있다.

남해에는 절벽 낭떠러지 해안가 층층이 다락논을 일구어 지역을 대표 하는 관광지로 거듭난 가천다랭이 마을 전망대와 남해의 거친 파도가 자연적으로 만들어 낸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상주은모래 비치 전망대가 있다. 문화마당, 세병관, 동피랑, 통영케이블카 등 관광지를 둘러 보고 저녁 무렵에는 노을을 볼 수 있는 통영 달아전망대가 있다.

거제에서 긴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은빛 모래밭과 사시사철 바람이 많은 바람의 언덕, 멀리 해금강까지 아스라이 잡히는 거제 구조라 전망대도 빼놓을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남해안의 좋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남해안 바다풍경 전망공간(오션뷰 명소화), 해안경관도로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