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보육시설에 청소전문인력 파견 사업 성과 인정 받아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오른쪽)이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의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부수 업무 경감과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제공을 위해 청소전문인력과 환경관리인력을 파견하는 것이다. 
지난 2017년 11월 시작한 이 사업은 교사들이 일손을 덜어 아동보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함은 물론,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층 5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도 내고 있다.

또, 150여 곳의 참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99%가 ‘만족’ 이상의 긍정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서울시 4개 자치구가 이 사업을 벤치마킹해 사업추진을 결정했고 올 들어서도 서울시와 경기도의 여러 기초 지자체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깨끗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정기적인 일자리 제공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내는 키즈클린플러스사업을 아동복지시설, 경로당, 복지관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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