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새마을 도서관 13곳에서 진행
발행 1년 미만 신간도서 가져오면 구청이 책값 50% 구매

구로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책 정거장' 사업을 운영해 가정에게 읽지 않는 책을 구청에 판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책 정거장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자료사진. 사진=구로구 제공

 

구로구는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고 책 순환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책 정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 정거장’은 주민이 가정에서 보지 않는 책을 가져오면 구청이 책값의 50%, 최대 1만5000원 내 가격으로 구매해 관내 작은도서관, 북카페 등에 기증하는 도서 순환 시스템이다.
행사는 각 동 새마을 작은도서관 13곳에서 진행된다. 

구매 대상 도서는 행사일 기준, 발행일로부터 12개월 미만의 신간 도서며 판매 한도는 1인당 1회 최대 3권, 연간 9권이다. 한편,‘구로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판매 제한 없이 판매 가능하며 파손되거나 기증․증정용 표기가 있는 책, 문제집이나 수험서 등은 제외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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