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관 목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업무 협약 체결
진로, 역량강화 등 안정적이고 풍부한 평생학습 제공

지난 21일 영등포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주민 평생학습 지원을 위해 진행된 '미래형 평생학습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류수노 총장, 신경민 국회의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1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서울지역대학 남부학습센터 구관 시설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형 평생학습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방송대는 건물의 지하 1층과 2층을 사용하고, 영등포구에서는 1층, 3~5층을 사용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올 상반기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가칭 ‘YDP 미래평생학습관’을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미래형 평생학습관에는 △중장년 일자리플랫폼 △우리동네키움센터 △맘든든센터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며, 주민들의 진로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기존의 남부학습센터는 대림동 소재 연면적 4,738㎡ 지하 1층~지상 5층의 교육연구시설로 방송대에서 서울지역대학 남부학습센터로 사용하다가 학습센터가 지난 2016년 6월 양천구 목동으로 이전하면서 공실상태로 남게 됐었다. 

공실상태가 길어지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8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평생학습시설 활용을 요청했으며, 구는 영등포평생학습관 설립추진 실무 TF팀을 구성하고 수차례의 협의과정을 거쳐 업무협약 체결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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