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들이 이성교제를 하지 않는 이유
미혼 남녀들이 이성교제를 하지 않는 이유
  • 백종국 기자
  • 승인 2019.03.21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가 2번째로 높아
결혼 의향이 없는 여성, 이성교제를 하지 않는 경향 많아
 

 

[시사경제신문=백종국기자 ]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남녀가 20~26%가 이성교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남성 846명과 여성 904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 교제하는 이성이 없는 미혼 남성의 33.8%와 미혼 여성의 32.5%는 ‘적당한 상대를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라고 응답했다. 남성의 20.1%와 여성의 26.2%는 ‘이성교제의 필요성을 아직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남성의 12.2%와 여성의 20.6%는 ‘혼자만의 자유로움과 편함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라고 응답하였고, 남성의 16.7%와 여성의 15.6%는 ‘지금은 일(또는 학업)에 열중하고 싶기 때문에’ 이성교제를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 외에 ‘금전적 부담 때문에’라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이 9.7%, 여성은 1.5%로 여성에 비해 남성이 이성교제에 있어서 금전적 부담을 상대적으로 더 느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졸 이하의 학력을 가진 남성의 경우는 ‘지금은 취미나 오락을 즐기고 싶기 때문에’라고 응답한 비율이 0.9%로 매우 낮은 특성을 보였고, ‘금전적 부담 때문에’라고 응답한 비율은 13.1%로 상대적으로 높은 특성을 보였다.

또한 결혼 의향이 있는 남성은 44.3%가 ‘적당한 상대를 아직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이성교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결혼 의향이 없거나 아직 모르겠다는 남성 중 ‘혼자만의 자유로움과 편함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라고 응답한 비율은 17.0%였다. 여성의 경우도 결혼 의향이 없거나 모르겠다는 여성은 ‘혼자만의 자유로움과 편함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라고 응답한 비율이 24.6%로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이성교제를 하고 있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는데, 필요에 의해서 선택적으로 이성교제를 하고 있지 않은 경우와 선택적이지 않은 이유로 이성교제를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필요에 의해 이성교제를 선택적으로 안 하는 경우보다 선택적이지 않은 그 외의 이유로 이성교제를 못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 남성의 집단은 30세 이상의 남성, 고졸 이하의 남성, 취업한 남성, 결혼 의향이 있는 남성이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는 35~39세 여성, 결혼의향이 있는 여성 집단만 필요에 의해 이성교제를 선택적으로 안 하는 경우보다 선택적이지 않은 그 외의 이유로 이성교제를 못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결혼 의향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한 여성 집단의 경우는 필요에 의해 선택적으로 이성교제를 하고 있지 않은 비율이 71.1%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이는 동일한 조건에 해당하는 남성의 비율인 59.8%보다도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결혼 의향이 없는 경우 여성은 비교적 선택적으로 이성교제를 하지 않는 경향을 알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취재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41길 11 (당산 SK V1 center) W동 905호
  • 본 사 :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본로 18길 69 2동 402호
  • 대표전화 : 02)2645-3337
  • 팩스 : 02)2654-037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금희
  • 명칭 : 주식회사 시사경제신문사
  • 제호 : 시사경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762
  • 등록일 : 2003-03-03
  • 발행일 : 2003-06-23
  • 발행인 : 정영수
  • 편집인 : 정영수
  • 시사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시사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news.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