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공모...선정 시 1년간 임차료 및 인테리어 지원
창업아카데미, 전문가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도 제공

서대문구가 ‘이대 앞 상권 골목’ 청년 패션창업가를 모집해 사업 정착을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1일 신촌 연세로에서 이대 앞 상권 청년 디자이너 등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열린 패션쇼 모습.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이대 앞 상권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대 상권 골목에서 우수한 패션 아이디어를 갖고 창업할 상인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모에 응모할 수 있는 대상은 1년 이상 패션 사업 경력이 있는 만 19∼39세인 자로, 사업자등록 기간이 1년 이상 3년 미만이라야 한다. 거주지 제한은 없으며 1인 또는 2인 이상 공동 협업으로 지원할 수 있다.

구는 창업 동기와 아이템 경쟁력, 사업 계획 등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포트폴리오 및 시제품 평가를 겸한 2차 면접심사를 통해 경쟁력과 성공가능성이 있는 청년 패션창업가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된 팀에 대해서 구는 청년상인의 사업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1년간의 점포 임차료 △간판 제작 설치 △일부 기초 인테리어 △홍보 영상 제작 △패션쇼와 팝업 스토어 참여 등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한 점포당 최대 2천만 원 내외다. 임대보증금과 시설 집기 비용은 참여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외에도 구는 또 청년상인들의 창업전문성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 아카데미’를 열고 ‘민간 패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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