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마을공동체 교육'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

송파구에서 지난해 개최했던 마을공동체 주민 대상 교육 현장의 모습. 구는 올해도 해당 사업 활성화를 위해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마을공동체 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송파구 제공

 

송파구는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활동인 마을공동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13일부터 27일까지 수요일마다 주민 대상 '마을공동체 교육'을 진행한다.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도시 공간에서 단절됐던 이웃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구청사 내 송파아카데미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지난 13일 실시된 첫 교육에서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취지와 참여방법 등을  전문 강사를 통해 전달한바 있다.

이어서, 실제 마을공동체 사업을 주도했던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광진구의 '공유부엌' 등 우수 사례로 꼽히는 마을공동체 모임의 대표자들이 나서 경험담을 나눈다.  
 
마지막 시간인 27일에는 앞서 받은 교육을 토대로 참가자들이 마을공동체 사업안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진다. 모둠별로 각 마을의 현안과 특성에 적합한 공동체 활동을 기획하고 발표하며, 사업안에 대해서는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토의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져 마을공동체 사업의 실현성을 높인다.

한편, 구는 지난해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마음곳간, ▲예술교육과 전시 등을 주최하는 예술반상회, ▲마을의 상징인 500년 수목을 지키는 느티나무 지킴이 등 22개 마을공동체 사업이 진행됐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