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5월까지 선착순 140명 모집


마포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객의 건강정보를 전문가와 공유하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객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바일헬스케어으로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 참여자는 총 24주(약 6개월) 동안 보건소에 3회 방문해 혈액검사와 혈압측정, 신체계측, 체성분 검사 등을 받게 되며 이후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영양과 운동 등 분야별 서비스와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구는 서비스 참여자에게 손목형 활동량계를 지급하는데 사용자는 이를 이용해 자신의 보행수와 보행거리, 심박수, 소모 칼로리 등을 측정해 관리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앱에 본인의 운동량과 영양섭취 상태 등을 기록하면 그 정보가 보건소 전문가(의사,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가, 코디네이터 등)에게 전송된다. 이 정보는 전문가가 대상자별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이번 사업의 참여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마포구민이거나 마포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로 혈압, 혈당, 중성지방, 허리둘레,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면 된다. 단,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진단을 받거나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마포구 보건소에서 한 주민이 모바일헬스케어 손목형 활동량계를 착용하고 운동 중인 모습. 구는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행히 구민 삶의 질을 향상한다. 사진=마포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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