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조사 실시 결과 반영 관내 45개 학교 대상 1500여개 설치

 

  
구로구는 학생들의 인권보호와 편안한 학교생활을 위해 남학생 화장실 소변기 가림막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가림막 설치는 남학생들이 소변기 사이에 칸막이가 없어 화장실 가기를 불편해한다는 요청에 의한 것이다. 

구는 번갹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별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초등학교 22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9개교, 특수‧대안학교 3개교가 칸막이 설치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1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500여개의 칸막이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설치는 8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시설 개보수, 학습 기자재 확충 지원 등 학교시설 개선 사업을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간단한 보수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수리를 지원하는 소규모 학교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스쿨 맥가이버’ 사업도 마련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