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대상 자연관찰 및 환경법안 만들기 토론학습 등


영등포구는 국회의 우수한 인문, 자연환경을 체험하는 ‘국회로 생태문화학교’를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특별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의 1/8을 차지하고 있는 국회는 대한민국 민주정치의 중심지이자 구의 대표 명소이다. 417,000㎡ 규모의 풍부한 녹지공간은 물론 소나무 등 129종의 수목과 수서류, 초화류 등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기도 하다. 

이에 올해부터 국회, 민간단체(생태해설가)와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토론학습을 가미해 어린이들의 체험의 폭을 넓히고 사고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수업은 생태해설가와 함께 국회도서관, 헌정기념관, 식물원, 분수대, 의원동산 등으로 이어지는 국회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생태계를 경험하고 주제별 놀이와 참여 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회교과 과정에 맞춰 국회가 하는 일과 역할을 배울 수 있도록 환경법안을 만들어 보고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잠자리 생태문화학교도 초등학교 전 학년 대상으로 이어진다. 
2015년부터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의 살아있는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잠자리 생태문화학교'는 서울교에서 여의교까지 6km의 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로서, 생태계 탐방과 자연물을 활용한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자연친화적인 감수성을 키워왔다.  

영등포구는 관내 국회의 우수한 인문, 자연 환경을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개방하는 국회로 생태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참가자를 기다린다. 사진은 국회둘레길 코스 및 잠자리 생태문화학교 체험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