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내,외부 정보 통합해 의견수렴부터 재난정보까지


송파구는 구청장실에 '스마트주민구청장실'이라는 최첨단 시스템을 개발해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한 통합 정보관리 시스템은 도시 내부와 외부의 각종 정보와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서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하려는 박성수 구청장의 의지가 실렸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해당 시스템은 가로 5미터 세로 1.5미터의 대형 멀티비전과 터치패널로 CCTV, 홈페이지, 빅데이터, 기상청, 119, Naver, Daum 등의 정보와 기술을 연계했다.
또, 홈페이지의 민원접수 창구인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대표화면에 표시하여 실시간으로 구민의 불편사항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주민구청장실’을 활용해 일자리, 복지 등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95종의 정책지표를 5개 주제로 분류하여 차트나 이미지 등 시각화된 데이터 분석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민선 7기 75개 공약사업에 대하여 각 사업별 추진내용, 진행현황, 이행율 및 관련된 각종 지표 등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구민과의 약속이행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재난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소방관련 재난정보와 1,500여 대의 관내 CCTV를 연계해 교통, 기상정보와 함께 각종 공공시설정보까지 전자지도 위에 융합해 실시간 통합관제가 가능토록 했다. 
이외에도 장마철에 대비해 도로 및 공사장 주변의 침수여부와 위험요인 파악 등 실시간 수방관제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음성인식 및 3차원지도 등 첨단기능을 추가하고 정책지표 등 관련 정보를 확대 구축해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등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임을 밝혀 주목된다. 


                                          

송파구청 3층 구청장실에 설치된 ‘스마트주민구청장실’ 멀티비전 터치패널 모습. 구는 도시 내부와 외부의 각종 정보와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정보관리 시스템 송파구 스마트주민구청장실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송파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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