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형으로 주민 직접 참여해 새로운 주거형태 조성


은평구는 관내 신사동 184번지 일대 재개발해제지역이 2월 26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 선정에 앞서 사업 후보지 내 토지 등 소유자 54.9%가 사업 진행에 동의해 주민 참여의지가 높게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9개월 간 진행했다.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란 기존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전면철거방식이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해 새로운 주거형태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장하면서 주거환경 개선을 시행하는 것이다. 
또,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는 가운데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대상지 내 주민모임에서는 공모사업 이후 주민설명회 및 방문홍보 등을 통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지역 내 취약부분 설문 조사에서는 주차장 및 도로 방범시설 등 전반적인 기반시설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뒤이어 주택 상태 취약부분 설문에 대한 응답은 주택 외부공간 부족, 건물 에너지 효율 미흡, 채광 및 소음 등 주거환경 미흡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사동 184번지 일대는 2015년 10월 재개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2017년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해제지역 맞춤형 희망지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역량강화 활동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2018년 9월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이다. 

은평구 신사동 184번지 일대 재개발해제지역이 지난 2월 26일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사진은 해당지역 위치도. 사진=은평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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