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구는 각 분야별 사업에 대한 공모를 모두 접수 받은 후, 서면 심사와 사업선정위원회 심사,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결과를 5월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 분야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보조금의 5%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 분야는, 씨앗기, 모임성장, 모임확장 , 특화사업 등 4개 유형 10개 분야를 대상이다. 

‘씨앗기’는 구로구 주민이거나 생활권역이 구로구인 3인 이상 주민이 처음 모임을 만드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모임성장’은 마을공동체 경험이 있는 모임(단체)을 대상으로 한다. 골목축제, 의제 발굴, 주민 활동지원, 공간 거점 사업 등을 전개하면 된다. 이는 주민모임 3개 이상 또는 마을공동체 경험이 있는 2개 모임이 모여 동네별, 의제별로 주민 연결과 관계 형성을 추진하는 사업이 대상이다.
 
또, ‘특화사업’으로는 ‘시니어들의 마을살이’의 경우 마을 공동체 사업에 관심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 사례지 탐방 활동도 펼친다. 마을지원활동가도 배치해 일대일 컨설팅도 제공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행복마을 조성, 마을활력소 활성화도 특화사업으로 진행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