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백종국 ]  이번 에티오피아항공 B737-8(MAX) 사고와 관련하여 국적 항공사 중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을 운용하고 있는 이스타항공(B737-8 2대 보유)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B737-8(MAX) 항공기 운항을 13일부터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번 항공기 운항중지 조치로 인해 예약승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자체 대체 항공기와 타 항공사 운항편으로 분산하여 수송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사고가 발생한 10일에는 이스타항공에 대해 긴급비행안전지시를 발령하고 그 이행실태를 확인하였으며, 3월11~15일 정비 및 조종분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실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 4회 국내 취항 중인 에티오피아항공에 대한 항공기 정비실태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서도 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점검 중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운항중지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번 B737-8(MAX) 항공기 사고와 관련하여 사고조사 진행과정과 미연방항공청 및 항공기 제작사(보잉), 해외 당국의 후속 조치사항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관련 안전조치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