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사회참여 증진 및 일 가정 양립 방안 토론 진행
민선7기 공약으로 여성 재취업 강화 위해 29개 사업 순항

 

영등포구는 올해 111주년을 맞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문래동 제2여성늘품센터 수강생들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번에 진행된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에서는 여성늘품센터 수강생 10명과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참여 증진 및 일 가정 양립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 모인 여성들은 ▲여성늘품센터 프로그램이 취미→자격증→전문가→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 ▲남성 수강 프로그램 개설 ▲구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 참여 연계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 채현일 구청장은 “여성늘품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 기술을 가진 수강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날은 여성늘품센터 캘리그라피 강사가 직접 제작한 ‘장미엽서’에 여성과 영등포의 상호 발전을 위해 각자가 바라는 점을 써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주민들이 작성한 장미엽서는 오는 7월 양성평등 주간행사 때 전시된다.

구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경단녀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단녀 자신만만 프로그램 운영 ▲아이돌봄 인력 양성 ▲여성 창업 교육 ▲일자리박람회 개최 등 29개의 여성특화형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여성들의 커리어 개발 공간인 ‘일자리카페’를 조성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구직활동‧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경단녀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줄 맘(心)든든센터 4곳도 문을 열었다. 육아와 사회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양질의 보육‧돌봄서비스를 제공해 경단녀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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