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및 침구치료 등 한의학적 치료 통해 성공률 높인다
서울 자치구 최초 '한방난임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강서구는 한방으로 인한 난임 치료지원이 정부 지원에서 배제되어 있는 점에 주목해  보다 다양한 난임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달부터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한방난임치료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평소 몸이 차거나 열이 많은 경우와 같이 체질별로 다른 난임 원인을 찾아 한약 복용과 침구 치료 등의 한의학적 치료를 기반으로 하며, 전반적으로 난임부부의 건강증진과 생활의 질을 개선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추구한다. 

관내 난임부부 중 만 44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기간은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신청을 받고, 지원신청자에 대해 혈액, 소변 검사 등 임상검사를 거쳐 선정위원회의 심사 후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는 여성의 경우는 4개월, 남성은 2개월간 지정된 한의원에서  한방난임 치료지원을 받게 되며, 2개월간 치료 경과에 따른 관찰치료도 진행한다.

강서구는 이달부터 한방으로 부작용 없이 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은 강서보건소에서 해당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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