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신뢰향상 위해 미등록기관 영업행위 금지

 

강남구는 해외 의료관광객을 상대로 기승을 부리는 불법 브로커를 차단하기 위한 행사를 지난달 21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문화홀에서 개최했다. 
이날은 관내 200개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기관 실무 담당자 교육’이 진행됐다. 

현재 구에는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기관 901개소(의료기관 631개‧유치업체 270개)가 있으며 이는 국내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기관의 26%에 해당한다.

이에 구는 사전 참가 신청한 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의료분쟁 예방 및 대응 방안 △의료관광 관련 법률 이해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정보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 시장 신뢰 향상을 위해 미등록기관과의 영업행위 금지 등을 담은 ‘의료관광 자정’ 서약도 참석자들과 함께했다.

아울러 구는 오는 4월엔 관내 협력기관 40개소를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평가하는 ‘외국인 환자 미스터리 쇼퍼’를, 6월엔 의료관광 실무자 및 코디네이터 워크숍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환자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지원사업도 올해 처음 시행된다.

강남구는 해외 의료관광객 대상 불법 브로커 차단을 목적으로 지난 2월 21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문화홀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등록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강남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