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가정 방문해 측정 및 올바른 관리요령 안내
희망자 3월 25일부터 환경과로 전화 신청 가능
어린이집,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지속적 관리

 

영등포구는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떠오른 미세먼지, 라돈,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환경으로부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구는 ‘찾아가는 유해환경 진단 서비스’를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유하고 있는 오염물질(미세먼지, 라돈, 실내공기질, 중금속) 측정기를 활용해 진행되며, 유해환경 측정 도우미가 2인 1조로 신청가정을 직접 방문해 실내공기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한 관리요령을 알려주게 된다. 

측정가능 항목은 미세먼지(PM-10, PM-2.5), 라돈,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폼알데하이드(HCHO) 등으로 이는 모두 실내공기 오염물질이다. 

실내공기 오염은 그 원인과 영향이 다양하지만 적절한 실내공기질 관리방법을 알고 미리 대처한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집 실내공기 오염물질 측정과 함께 올바른 관리요령도 안내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청 시 미세먼지, 라돈 정밀 측정, 실내공기질 등 원하는 측정 항목과 방문일을 선택하면 측정 도우미가 사전 연락 후 방문한다.

또, 어린이집, 경로당 등 환경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오염물질 측정 서비스도 병행하며, 월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유해환경을 측정․관리함으로써 각종 환경 오염물질로부터 건강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면적 50,000㎡ 이상의 대규모 공사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미세먼지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측정결과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물청소를 실시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영등포구 직원은 미세먼지 측정기를 활용해 아파트 외부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하고 있다. 구는 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찾아가는 유해환경 진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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