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교사겸직 해제 및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동작구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 중심’의 보육환경 개선 시범사업 시행에 들어가 민선6기 보육서비스를 최상의 수준으로 평준화한다는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 

구는 기존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을 보육의 컨트롤타워 역할로 대폭 강화하는 보육청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우리 아이들과 부모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자, 3월부터 12월까지 ‘영유아 중심’ 보육환경 개선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그동안 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기능강화팀 신설과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 및 보육교직원 관리에서부터 구립어린이집 위탁 운영까지 보육청사업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또,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어린이 실내놀이공간을 갖춘 공동육아방 ’맘스하트 카페‘도 권역별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상담사로 하여금 학부모들의 보육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보육콜센터를 운영 예정이다. 

특히,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끊임없는 보육교사의 역량강화와 근무환경 개선에 집중한 끝에 보육서비스의 질을 더욱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시행하는 시범사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돌봄이 많은 0세반과 교사 대 아동비율이 높은 3세반을 대상으로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운영으로 더욱 세심한 최상의 보육서비스를 실시하고자 한다. 
대상은 라온어린이집(사당1동) ‘0세반’과 상도어린이집(상도1동) ‘3세반’ 2개소이다. 

또한 시설운영과 교사역할을 책임지던 20인 이하 구립어린이집 원장의 교사겸직 해제로 원장은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하고, 교사 1명의 추가 채용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범운영 대상은 도담어린이집(신대방2동)과 백합어린이집(사당2동) 2개소이다. 

아울러, 어린이집 보육교사 직급체계를 평교사-주임-원감-원장으로 완성하고 중간관리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어린이집 원감제(10명)를 도입했다. 

구는 사업들에 대한 효과성 검토 후, 대상을 확대해 영유아 중심의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동작구는 전국 최초로 보육청사업을 확대하는 '영유아 중심' 보육환경 개선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구립대방 나눔이보듬이 어린이집과 동작구청 어린이집 아이들의 모습. 사진=동작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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