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어린이 교통안전 위한 사업 시행
오는 6월 말까지 미신청 학교 요청시 추가 지원

 

강서구는 지난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시행한 초등학교 1학년 대상 가방안전덮개 시범사업을 올해 확대 실시한다. 
대로 주변에 위치한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범사업에서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개선의견을 반영했으며 올해는 가방안전망토도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들이 가방안전덮개를 착용하기 어렵다는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대적으로 사용이 쉬운 가방안전망토를 착안한 것이다. 

또, 구는 2019년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가방안전덮개 보급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방안전덮개는 시인성이 좋은 형광색 덮개로 스쿨존 내 속도제한을 알리는 30이라는 숫자가 크게 적혀있어 운전자들에게 스쿨존을 알리고 서행을 유도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옐로카펫, 워킹스쿨버스 등 어린이 교통안전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방수소재로 만들어져 교통사고가 많은 장마철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자체 평가다. 

올해 사업은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구가 구매금액 전액을 학교에 지원하고, 학교에서는 가방안전덮개 및 가방안전 망토를 선택에 따라 구매하는 방식이다.
구는 지난 2월 지역 내 전체 초등학교 36곳에 참가신청 안내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이 중 17곳의 참가신청을 받았다. 신청학교들은 앞으로 3월 말까지 가방안전용품을 구매해 신입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또, 사업에 참가하고 싶은 학교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추가 신청을 접수 받으며, 추가 지원한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마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안전덮개를 부착 후 등교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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