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된 프로그램 및 콘텐츠, 정체성 확립 필요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김경 시의원이 "시교육청 도서관은 학생들에게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제285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주요 업무보고에서 "시교육청은 17개의 도서관과 4개의 평생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일반인, 어르신,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토록 시설의 균형을 유지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그 기능을 발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의 전자도서관을 학교 도서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효율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전했다.
서울교육청 남산도서관 손영순 관장은 "현재 남산도서관에서는 문학아카데미 등 특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특화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선 교육청과 장기적인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전자도서관과 학교 도서관의 연계, 학생을 위한 특화 도서관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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