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훈련생 맞춤 사업체 발굴 및 교육부터 취업연계까지

 

강서구는 관내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현장중심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젝트 ‘강서퍼스트잡(job)’ 사업을 운영한다. 

기존에 사회복지기관 및 직업재활시설에서 진행되던 직업재활훈련을 지역 내 일반 기업체와 연계해 훈련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서, 보다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업의 운영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강서지회’가 맡는다.

원활한 사업을 위해 구는 이달 중 사업체 발굴을 위한 전담인력을 선발해 본격적인 사업체 발굴 및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구는 훈련생들이 최대한 다양한 직무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장애인의무고용 대상 대규모 업체를 우선 발굴하고, 장애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직무를 선정해 장애인 훈련생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훈련생의 직무를 지원할 수 있는 직무지원인(잡코치)을 사업체에 함께 파견한다. 이를 통해 현장업무 지원과 함께 훈련생과 직장동료 간의 원만한 관계형성을 도와 직장생활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구에 따르면, 장애인 훈련생은 3개월에서 6개월간 현장 직업훈련을 마친 후 해당 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 업체에 취업이 어려울 경우에는 다른 사업체와 연계할 계획이다.

또, 구는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체를 확보해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위한 교육과정을 구축하는 한편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서구는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돕는 '강서퍼스트잡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에서 개최한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 취업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강서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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