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유휴공간 활용해 공동육아 공간 오픈
화~토요일,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사전 신청

 

영등포구는 아이들을 마음 편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맘(心)든든센터’ 4곳을 각 권역별로 조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은 부모는 마음 든든하게, 아이들은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영유아 돌봄 공간으로서 부모의 육아부담은 반으로 줄이고 아이들의 놀이공간은 배로 확보했다. 

맘든든센터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구는 지난 1월 오픈한 신길4동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1호점을 시작으로 ▲영등포동 자치회관 ▲당산1동 장난감도서관 ▲당산2동 장난감도서관을 새롭게 단장해 2~4호점을 차례로 오픈했다.

가정 먼저 오픈한 맘든든센터 1호점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초등전이 워크숍'이 진행돼 주민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클로버 부모교육, 자녀양육, 육아품앗이, 부모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부모들의 육아고민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 각 시설에는 영유아 신체활동을 위한 놀이시설 ‘통통놀이터’, ‘생각자람놀이터’부터 부모 커뮤니티 공간 ‘도란도란존’, 젖먹이와 엄마를 위한 수유실 등이 마련됐다.

구는 아이들이 또래와 어울리는 동안 독박육아에서 벗어난 부모들이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자조모임과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시설별 수용 인원은 10명~20명이며, 시설 내 운영요원을 별도 배치해 아이들 안전을 챙기고 신체놀이, 미술놀이, 음악놀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등포구에서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개관한 '맘든든센터 2호점' 전경. 구는 총 4곳을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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