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낭비 예방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일환 정비반 운영


동대문구에서는 지난 4일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10월 31일까지 총 8개월 간 정비반이 14개 동 주민센터를 차례로 순회하며 고장난 우산과 무뎌진 칼을 무료로 수리한다. 센터는 평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수리는 현장에서 즉시 진행된다.

정비반 4명중 2명은 전년도 참여자로 올해도 재참여하며 신규 참여자 2명에게 기술도 전수한다. 정비반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한다. 

부러진 우산살 교체, 찢어진 부분 수선 등 부품이 확보되는 우산은 대부분 수리가 가능하며, 수선이 어려운 우산을 기증하면 다른 우산 수리시 부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수리가 완료된 후 찾아가지 않는 우산이나 기증 받은 우산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 종합상황실에 비치하고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2017년 우산 수선 사업에서 시작된 해당 사업은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2018년에는 칼 수선 사업까지 확대됐다. 구는 올해 더 많은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반 인원 1명을 충원했다.   

지난 4일 용신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정비반이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대문구 제공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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