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 경영자문, 시장조사 등 지원
14일까지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모집, 3개 기업 선정


영등포구는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유망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마케팅, 자본 등이 부족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구에서 지난 2007년 경희대학교와 중소기업 육성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을 맺은 이후 지난해까지 총 12회에 걸쳐 총 51개의 기업에 대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해왔다. 

경희대학교 산합협력단이 기술수준, 수출경험, 발전 가능성, 매출액 등 을 평가해 지원이 꼭 필요한 3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또, 구는 참가기업 모집 등 사업을 총괄하고 경희대학교는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무역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올해는 참가기업에게는 3월부터 6월까지 △해외시장 개척 사전조사 △제품․지역별 시장조사 △우수제품 선정 △무역실무 경영자문 △바이어 발굴․연계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또한 국제박람회 이후에도 바이어와 관계 유지 및 무역조건 협상 등 사후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면서 지속적으로 산학협력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은 14일까지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참가기업이 선정되면 오는 3월 20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산학협력 주요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25일부터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글러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4일까지 관내 3개 기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