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전 노선 구정홍보광고 확대 실시

강서구가 주민들과 구정 소식을 더 가까이 공유하기 위해 지역 내 8개 전(全) 노선의 마을버스 외부면을 활용한 구정홍보용 고정광고면을 설치·운영한다. 사진은 관내 마을버스 01번에 부차된 구정 홍보내용이다. 사진=강서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강서구가 주민들과 구정 소식을 더 가까이 공유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 내 8개 전(全) 노선의 마을버스 외부면을 활용한 구정홍보용 고정광고면을 설치·운영한다.

지금까지 구정 홍보수단은 현수막, 리플렛, 홈페이지 등이 주를 이뤘다. 따라서 신규 사업이나 다수의 행사를 주민들에게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더 많은 주민들에게 구정 소식을 알리게 됐다. 현재 강서구 전체 마을버스 53대 중 구정광고판이 부착된 마을버스는 25대다. 이 마을버스가 관내 전 노선에 골고루 배치돼 주민들에게 다양한 구정소식을 전한다.

특히, 지난달 시범적으로 실시한 위기가구제보 마을버스광고가 주민들로부터 사각지대 위기가구에 대한 제보로 이어져 그 효과가 입증됐다. 이에 힘입어 구정홍보 대상을 확대ㆍ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말 광고업체 관계자, 마을버스 운수업체 사장단, 광고대행업체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를 통해 마을버스를 활용한 구정홍보용 고정광고면 설치·운영에 관해 논의했다.

이후 2월 21일 마을버스 광고대행업체와 실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월부터 광고를 희망하는 부서의 요청을 받아 마을버스 활용 구정홍보를 본격시작했다.

광고판은 가로·세로 80cm크기로 주요정차 지점을 안내하는 표시 위 공간에 부착된다. 승하차를 기다리는 주민은 물론 보행자, 운전자의 눈높이를 고려했다. 구는 지역 곳곳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특성상 구정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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