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식 앞두고 광화문 일대에 독립운동 상징하는 7종의 대형태극기 내걸려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주변 빌딩에 '이색적인' 대형 태극기가 내걸렸다.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주변 건물에 대형 태극기가 걸려 있다. 2019.2.28 정영수 기자

행정안전부는 1일 열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 위해 이와 같은 대형 태극기를 걸었다"고 밝혔다.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독립을 염원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독립운동 당시 사용되었던 태극기와 현재 태극기를 대형으로 내건 것이다.

교보생명빌딩에는 ‘남상락 자수 태극기(1919년)’, 현대해상빌딩에는 ‘진관사 소장 태극기(1919년 추정)’, 세종문화회관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1923년 추정)’, KT 광화문빌딩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1940년대 전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1941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는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1942년)’와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1945년)’가 게시되고 정부서울청사에는 현재 태극기가 게시되어 있다.

교보생명빌딩에는 ‘남상락 자수 태극기(1919년)’가 걸려 있다. 사진=정영수 기자
현대해상빌딩에 걸려 있는 '진관사 소장 태극기'
세종문화회관 정문에 내걸린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1923년 추정)’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걸려 있는 ‘김구 서명문 태극기(1941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내걸린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1942년)’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는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1945년)’도 함께 걸려 있다.
정부서울청사에 걸려 있는 현재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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