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음' 서비스 개시...총 20권까지 대출 가능
구립도서관 방문해 손쉽게 가입 후 바로 이용


금천구는 회원증 하나를 발급받으면 전국 1,700여개의 도서관에서 대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개시한다.

지금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생활근거지가 다른 경우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따랐으나, 책이음 서비스를 통해 금천구 도서회원은 서비스가 연결된 어느 도서관에서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신규 도서회원은 구립도서관(독산, 가산, 금나래, 시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회원증을 발급받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회원은 ‘도서회원증’을 가지고 구립도서관에 방문해 ‘책이음’ 회원으로 변경하면 곧바로 이용 가능하다. 

또, 대출 권수를 확대해 전국 도서관에서 총 20권까지 책을 빌릴 수 있다. 금천구 도서관에서 5권까지 빌리더라도, 연체가 없다면 다른 지역 도서관에서 15권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한편, 금천구에는 국․공립 포함 총 27개소의 크고 작은 도서관이 있다. 이미 2018년부터 광명시와 도서관 이용협약을 통해 지역 간 도서관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 

금천구는 3월부터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은 타지역 주민이 책이음서비스 를 통해 구립가산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금천구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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