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원당근린공원에서
수익금 및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

 

강서구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매년 꾸준히 구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남권을 대표하는 '까치나눔 장터'를 올해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까치나눔장터는 다양한 물품을 재사용, 재활용할 수 있는 주민 교류의 장으로 운영 수익금 및 주민 기부금은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도 천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등촌동 NC백화점 옆에 위치한 원당근린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상시 운영한다.
나눔장터에서는 유아용품, 주방기구 및 중고가전 등 평소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자유롭게 교환하거나 시중의 중고장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가족단위로 찾는 구민들이 많은 만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비롯한 체험부스 등도 지역기관 등과 연계해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기존 전문상인들로 인해 장터 이용에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아 올해부터는 1인당 자리면적과 판매품목수를 제한해 주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에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복지기관, 환경단체, 주민 200여 개 팀이 함께 참여하는 집중참여의 날을 개최한다.

강서구 까치나눔장터를 찾은 주민들이 판매 물품들을 들러보고 있다. 구는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완당근린공원에서 올해의 까치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사진=강서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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