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과반수 득표
최고위원으로는 김광림· 김순례· 정미경· 조경태 당선

자유한국당 신임대표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선되어 새 지도부를 형성하게 됐다. 사진은 전당대회를 보도하는 JTBC 화면 캡처.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됐다. 이변은 없었다.

황교안 전 총리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서 오세훈, 김진태 후보를 따돌리고 대표에 올랐다. 황 전 총리는 50%라는 압도적인 득표률로 대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오세훈 후보가 2위, 김진태 후보가 3위를 기록했다.

박근혜정부에서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황 대표는 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권을 차지하는 기세를 보였다.

최고위원으로는 김광림· 김순례· 정미경· 조경태 후보가 각각 당선됐으며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신보라 후보가 뽑혔다.

이로써 자유한국당은 김병준 위원장 중심의 비상대책위 체제를 마감하고, 황 대표를 정점으로 한 정식 지도부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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