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신기술 신공법 연구, 공기 단축 위한 계획 검토 등
동아리 활동 통해 예산 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도 기대

 

양천구는 '공공건축물 건설 다리폼 동아리'를 운영하고, 구에서 시행하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사회복지관 등 공공건축물의 안전한 시공과 예산절감을 위해 나선다. 

다리품 동아리는 건축과장과 공공시설팀장을 포함해 토목 전기 기계 건축 분야 10명의 건축과 직원으로 구성된 동아리로서, 건축사, 토목건축기사, 건설 안전기사 등 전문안전 자격증을 갖고 건설 공사에 오랜 경험을 가진 직원들로 이뤄져 있다.

활동을 위해 올해부터 한 달에 두 번, 2시간씩 모여 건설공사의 분야별 신기술 및 신공법 적용사례 연구 및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효율적인 공정관리 계획 검토를 실시한다. 또, 이들은 유사 건설공사 사고유형분석 및 방지대책 모색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기존의 문설계용역업체의 설계도서에 따라 공사 발주해 진행하던 업무 형태에서 벗어나 담당 공무원과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공사발주 및 진행과정에서 안전시공 및 공사비 절감 요인이 있는지를 꼼꼼히 연구·검토한다. 
또, 구조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공공발주 공사에 최종 적용한다.

구에 따르면, 올해 설계 공사가 진행 중인 공공건축물은 신정사회복지관, 신월6동 주민센터, 공공도서관 등 총 9건으로, 공사비 포함 총 935억 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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