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축제, 세계적 축제 발전 가능성 인정


영등포구는 지난 22일 여의도 봄꽃축제가 ‘2019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관광 부문에서 대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6년 축제프로그램 연출 부문 우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과 2018년 축제관광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수상까지 대외적으로 문화관광 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평가는 90여개의 전국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축제의 차별성, 독창성, 콘텐츠 항목, 발전성, 운영성과 등을 종합해 각 분야별 우수한 축제를 선정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열리며, 왕벚나무 1,886주와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8만 7천여 주의 봄꽃이 만개해 매년 시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혼자, 둘이, 셋이 모두가 행복한 YOLO, 욜로와’를 주제로 열린 봄꽃축제는 506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와 세계적인 관광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차량통제, 보행로 환경개선, 경관조명 보수, 편의시설 확충 등 최상의 축제 환경을 조성한 점은 호평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올해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5일부터 4월 11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축제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매년 큰 인기리에 펼쳐지는 '영등포 봄꽃축제'가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여의도 봄꽃축제를 즐기는 시민들과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길의 전경. 사진=영등포구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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