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시 지원 예산 포함...노후하수관 정비
안전사고 및 침수피해 예방, 하수악취 개선 기대

 

은평구는 올해 중앙정부와 서울시 지원 예산을 포함 총 150억원을 투입해 노후하수관 9.83km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 방지와 함께 집중호우 시 배수불량으로 인한 침수피해 등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하수 흐름 정체로 인한 악취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하수도 공사를 위해 전문감리업체에 감독 업무를 위탁하고, 하수도 전문 기술교육 이수자가 공사에 참여하도록 해 품질을 확보하고 있으며, 첨단장비로 하수관로 내부를 점검한다. 

특히, 굴착 작업 없이 하수관을 보수보강하는 등의 신기술과 특허를 적극 활용하는 업무 혁신을 통해 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또, 하수 흐름이 많은 구간은 관경 확대로 통수능을 향상시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하수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은 하수관로 준설과 개량으로 하수 악취를 개선해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면이 증가하는 도심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투수성 재

료를 활용하여 포장을 복구하고, 빗물 침투 시설을 설치해 하천의 수질 개선, 지하수 자원 확보는 물론 하천 및 하수관 내 유입되는 유량을 감소시켜 홍수예방 등 최근 급변하는 기후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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